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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생각] 2025 중국 경제 성장률 분석 - 미중 갈등 속 애국소비 효과 + 관계를 바꾸는 경청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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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분기 ‘깜짝 성장률’과 진짜 대화의 조건 – 경청은 말보다 강하다 2025년 1분기,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경제성장률은 많은 사람들의 예상을 깼습니다. 전년 대비 5.4% 성장 , 총 GDP는 무려 **6187조 원(약 28.5조 위안)**에 달했다고 하죠. 2025년 1분기 중국 GDP 깜짝 성장 이는 전문가들이 제시한 전망치 5.1~5.2%를 뛰어넘는 수치입니다. 여기엔 여러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했는데요, 중국 정부의 대규모 정책 지원 미중 무역갈등 속 애국소비 증가 관세 부과 전 수출물량 선출하 전략 등이 대표적입니다. 미중 무역갈등과 애국소비 하지만 시장은 이 성장을 완전한 낙관으로만 보진 않습니다. 2분기부터는 무역전쟁의 실질적 충격이 반영될 것 이라는 분석도 나왔죠. 이처럼 국가 간 경쟁 속에서도 '한 템포 빠른 전략'이 결정적인 결과를 만들어냅니다. 그렇다면 개인의 관계, 대화에서도 이런 전략적 ‘한 수’는 가능할까요? 진짜 대화는 '말'이 아닌 '듣기'에서 시작된다 데일 카네기의 말처럼, “상대의 말을 끝까지 듣는 것이 진짜 대화입니다.” 우리는 일상에서 얼마나 ‘경청’하고 있을까요? 누군가 말을 꺼내기도 전에 머릿속으로 ‘반박’할 준비부터 하고 있진 않나요? 경제도 대화도 결국 사람 사이의 신뢰에서 시작됩니다 . GDP 성장률이 수치로 나타난 결과라면, 대화의 성장률은 ‘마음의 거리’로 측정됩니다. 경청은 신뢰를 만든다 누군가 당신의 말을 진심으로 들어줄 때, 우리는 자연스럽게 마음을 엽니다. ‘듣는 힘’은 상대의 감정과 상황을 먼저 이해하려는 태도에서 시작되죠. 함께 걷는 길을 만들자 말로 상대를 이기려 들면 결국 논쟁 이 되고, 경청으로 다가서면 공감 이 됩니다. “상대를 이기려 하지 말고, 함께 걷는 길을 만드세요.” 이는 단순한 인간관계 팁을 넘어, 팀워크, 협상, 리더십, 심지어 국가 간 외교에서도 ...

새로운 식민지 개척법 ‘땅 사들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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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가디언; “부자 나라들 앞다퉈 저개발 국가 땅 수천만ha 사들여” 보도… 현지인 식량권·노동권 침해 심각     식량권.’(Right to Food) 굶주리지 않을 자유, 배고프지 않을 권리, 하늘이 내린 가장 기본적인 인간의 권리다. 지구촌이 ‘경제·사회·문화적 권리에 관한 국제협약’(1966년)에서 일찌감치 ‘식량권’(제11조 2항)을 인권의 하나로 규정한 것은 지당하다. » 상대적으로 비옥한 토지가 많고 값싼 노동력이 몰린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는 농지 확보에 나선 부유한 나라들의 표적이 되고 있다. 일단 외국자본이 진출해 땅을 장악하면, 그곳에 기대어 살던 현지 주민들의 ‘식량권’이 위태로워지는 경우가 많다. 사진 REUTERS/ FINBARR O'REILLY 협약에 따르자면, 가입국 정부는 자국민이 스스로 충분한 먹을거리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침해해선 안 된다. 기업 등 민간 부문이 국민의 식량권을 침해하도록 내버려둬서도 안 된다. 또 각 개인과 집단이 스스로 충분한 먹을거리를 생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협약상 그러하다. 하지만 협약 가입만으로 인권이 보장되는 건 아니다. 이른바 ‘국제사회의 약속’이란 게 늘 이런 식이다. 사들인 땅 20%는 식량 대신 연료용 곡물 재배 돈 많은 나라가 가난한 나라의 농토를 입도선매하고 있다. 이를 두고 영국 일간 <가디언>은 7월3일치에서 “땅 뺏기”또는 “신식민주의”라고 표현했다. <가디언>은 유엔 등의 자료를 따 “(지난해부터만 따져도) 신흥개발국과 중동의 걸프 연안국가 등이 해외에서 임차·매입한 (또는 이를 위해 협상 중인) 농지가 무려 3천만ha에 이른다”며 “지난 6개월 새에만 유럽 경작 가능 농지의 절반에 가까운 2천만ha의 저개발국가 땅에서 주인이 바뀌었다”고 전했다. 이들 토지 가운데 약 20%는 식량이 아니라 ‘친환경’ 바이오 연료 생산용 곡물 재배에 활용된단다. 미 싱크탱크 ‘국제식량정책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