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 10일

백패킹 침낭 고르는 법

아침저녁으로 많이 시원해지고 있습니다.

따뜻한 침낭이 꼭 필요한 시기가 가까워지고 있습니다.꼭 필요하고 중요한 백패킹 장비 중 하나가 침낭인데 어떤 것을 선택할지 고민이 많은 아이템입니다.

나에게 딱 맞는 침낭을 찾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침낭의 구분은
1. 하계용
2. 3계절용
3. 겨울용으로 구분해 보겠습니다.

여러분은 어느 계절에 캠핑, 등산, 하이킹 또는 백패킹을 떠나시나요?자주 사용하시는 계절에 맞는 침낭을 우선 선택해야 할 것 같습니다.

침낭을 결정할 때 고려해야 할 요소는

1. 털의 종류
2. 털의 양
3. 침낭 원단
4. 필 파워 등이며 이외에도 봉제 방법, 부자재, 모양, 용도 등 침낭의 성능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은 다양합니다.

우선, 위 네 가지 요소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털의 종류


털은 크게 덕 다운(오리 털)과 구스다운(거위털)으로 나뉩니다.같은 양과 비율을 사용한다는 전제하에 구스다운이 덕 다운보다 좋은 보온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그 이유는 밀도 차이입니다. 즉 Down Cluster 차이입니다. 구스다운이 덕 다운보다 같은 양 기준 더 촘촘하여 풍성합니다. 당연히 밑에 소개해 드릴 필파워와 연관성이 있습니다.

성능이 좋다 보니 가격은 구스다운이 덕 다운보다 일반적으로 조금 비싼 편입니다. 

솜털(Down)과 깃털(Feather) 비율도 중요합니다. 보통 80:20 또는 90:10이 좋습니다.


2. 털의 양


침낭 구입 시 털의 양(충전재의 양)을 확인해야 합니다. 앞서 설명해 드렸듯이 침낭은 하계, 3계절, 동계로 나뉩니다. 

시중에 나와있는 침낭의 경우 대게 하계용은 250~350g의 충전재가 들어 있고 3계절용은 500~800g동계용은 900g 이상의 충전재가 들어 있는 것 같습니다. 

주로 백패킹을 다닐 계절을 골라 자신에게 맞는 침낭을 구매해야 합니다.


3. 원단

(Pertex ® Shield ® | Winter & Expedition Sleeping Bags)

일반적으로 백패킹 침낭에 쓰이는 원단은 나일로과 퍼텍스 두가지 입니다. 

그중에서도 나일론을 제일 많이 쓰는 편입니다. 그 이유는 다른 원단에 비해 성능은 우수한 편이며 가격이 저렴해 가장 많이 사용됩니다.  방수, 방풍, 투습 등 여러 부분에서 성능이 좋습니다. 

퍼텍스의 경우는 6가지로 나뉘는데, 원단은 두께, 코팅, 직조 방식에 따라 성능이 달라집니다.자세한 퍼텍스 내용에 대해서는 추후에 별도로 소개해 드릴게요.


4. 필파워

(Image source: Pain Away Devices)

필파워란 다운 1온스(28g)를 24시간 압축한 후 압축을 풀었을 때 부풀어 오르는 복원력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 많은 공기를 품을수록 많이 부풀어 오르겠지요.그렇을 수치화 한 것입니다.

필파워가 높을수록 보온성 또한 높아집니다.일반적으로, 팩 패킹 침낭에 쓰이는 털을 은 오리털 기준 500~650 FP거위털 기준 650~800 FP 정도의 스택을 가지고 있습니다.

털들의 원산지, 비율에 따라 필파워가 달라지는데 고가의 털들은 900 이상의 필파워를 가지고 있으며 고가 입니다.

헝가리, 시베리아, 캐나다, 폴란드 등 추운 지방에서 자라는 거위털들이 필파워가 좋습니다. 추운 지방에 최적화된 털이지요.

제 생각에는 백패깅 입문자분이라면 650~800 FP 정도의 제품이면 가격 면이나 성능 면에서 적당할 듯합니다. 언제나 안전하고 즐거운 백패킹 되기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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